2022. 10. 18. 00:05ㆍ✒/다시 한달을 가서
일산을 대표하시는 소설가이신 김연수소설가님의 신작 발표에 맞춰+_+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이 계절의 작가'로 김연수소설가님을 선정하고, 10월과 11월에 총 4회 소설가님이 나오시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거야말로 덩기덕 쿵더러러러 쿵기덕 쿵덕 장구라도 두들길 일...(대충 엄청 기쁘다는 뜻임) 동네에서 김연수소설가님 행사가 열린다 → 설레는 마음으로 걸어서 간다 →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 감사한 마음으로 걸어서 돌아온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므로!!!
안그래도 지난주에 책 반납하러 갔더니(욕심만 많아가지고 다 읽지도 못해서 흑흑 눈물을 흘리며 반납하고 옴 흑흑흑흑흑) 여기저기에 저 위의 웹자보가 인쇄되어 붙어 있었다. 마음같아선 하나 떼어 오고 싶었지만 꼭 참음. 나는 15일 토요일의 행사를 무사히 신청했기 때문에(29일 토요일 행사도 무사히 신청함 컄컄컄컄컄) 뿌듯한 마음으로 소설가님 사진을 바라보면서 토요일을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토요일. 여유있게 아람누리도서관에 도착하여 소설가님 책을 읽다 강연을 들을 계획이었으나 원래 계획이라는 건 틀어지라고 존재하는 법. 아침 내내 하트브레이크 하이를 정주행하다가 '아니 시간이 언제 이렇게 됐어?;;;;;' 하며 허둥지둥 집에서 나왔다. 행사가 세 시 시작이었는데 15분쯤 남겨놓고 아람누리에 도착함.
'이 계절의 작가'의 책은 1층 입구 옆에 전시되는데 주중에 갔을 때는 '준비 중' 상태였었다. 토요일에는 제대로 되어 있겠지 생각했었는데 역시! 첫 번째 행사날에 딱 맞춰서!! 전시가 아름답게 완성되어 있었다. 김연수소설가님 책들이 색색깔로 전시되어 있는 걸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서 사진을 막 찍어봤고요.
이날 소설가님 강연도 아주아주 재미있었고 강연 끝난 후 선물까지 주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감격스러웠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얘기는 다음에 이어서 쓰는 것으로. 다음카카오 주말에 화재 나서 그런지 티스토리도 덩달아 불안한 느낌임. 거참 이 블로그 쓴 지 10+n년째인데 모든 데이터가 재로 화하는 건 아니겠지;;; 여튼 강연 얘기는 따로 포스팅할 것이다.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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