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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즐기고

170120 단편선과선원들, 실리카겔 & 170211 타쿤

1월 20일은 클럽데이가 있었던 날. 2017년 줄리아드림의 첫 공연이었기에 나의 메인은 줄드였지만, 기본적으로 라인업 자체가 너무 좋았다ㅠㅠ 단편선과선원들-전국비둘기연합-실리카겔-줄리아드림이라니 이게 말이 되나요. 보통의 클럽데이였으면 이 라인업으로 상상마당에서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싶었지만 이때는 상상마당 라이브홀 공사중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이날 프리버드 미어터졌다. 예전 줄드 공연 후기에도 썼지만 클럽 밖에 줄을 이정도로 길게 선 거 오랜만이었음. 줄드가 많은 관객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뿌듯했지만(왜 내가???) 뒷쪽에 들어간 탓에 중앙의 괜찮은 자리를 잡을 수 없었기에 옆쪽에 섰다. 그 결과 이러한 사진들을 찍고 말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번째 무대였던 단선원 때. 장도혁씨는 같이 찍을 수도 없었음ㅠㅠ
단편선씨 멘트중. 편선씨 멘트 너무 웃김ㅠㅠㅠㅠㅠ 님 최고하세요ㅠㅠㅠㅠㅠㅠ
엄청나게 빠른 손놀림! (이라기보다는 내 셔터 속도가 느렸곸ㅋㅋㅋ)
이렇게 진지한 얼굴로 멘트하는 순간은 매우 짧고
굉장히 표정과 몸짓이 다양한 편이시다.
나는 이 표정 너무 귀여우시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귀여울 나이=서른둘.
이날 마지막이 줄리아드림이었는데, 줄드와 함께 헬로중년을 맞고 계시다는 단편선씨가
줄드까지 보고 가면 대중교통이 끊긴다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객들의 빠른 귀가를 종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관객들이 택시비 달라고도 했다ㅋㅋㅋㅋㅋ 아 편선씨 너무 웃겨서 배잡음ㅋㅋㅋㅋㅋㅋ
장수현씨 좀 잘찍어보고 싶었으나 이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ㅠㅠ
몇곡 하지도 않았으면서 공연 후반부를 향해 달려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갑자기 선원들과의 회의 타임도.
우영씨도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요…그날 제가ㅠㅠ 열악했네요ㅠㅠㅠㅠㅠ
이날 찍은 편선씨 사진 중 가장 내 마음에 드는 것.
이것도 좋지만 초점이 수현씨 활에 맞아서…으휴-_-
헝클어진 머릿결♪ 초점없는 눈동자♬ (아님)
회의 마치고 돌아오셔서 다시 조율.
관객들에게 인사하시고,
다시 달림!!!!!!
노란방bbbbbbbbbb
줄드 덕분에 단편선과선원들까지 보고 갈 수 있어서 너어어무좋았다.
박종윤씨 표정좀 보세요…(입틀막)
올해는 단선원도 몇번 더 보고 싶은데!!

 

전비연 때는 사진을 거의 안찍었고(위치가 너무 안좋기도 했고 좀 힘들기도 했고;;) 실리카겔 때는 좀 찍었는데. 어쩌다보니 운이 좋게도(!!) 나의 실리카겔 최애인 구경모군이 정면에 위치하고 있어서 경모군을 주로 찍었다. 페도라쓴 경모군 매우 칭찬합니다///

 

계단에 경모군과 웅희군이 나란히 앉아있었는데
하필 조명도ㅋㅋㅋㅋㅋㅋㅋ 저래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희군 하나도 안보여서 그냥 경모군만 찍었다. (그러기 잘한듯)
그래도 이날 무대의 주인공이라는 소리 들었던 웅희군ㅋㅋㅋㅋㅋ
실리카겔 스티커가 기타에 붙어있다!
경모군 입모양 귀여움 >_<

< />>

한주씨 보는 경모군.
스물여섯 스물넷인데 이런 사진 보면 아직 소년들이고ㅋ
내 자리에서 민수군과 한주씨는 이렇게 보였는데,
한주씨 귀걸이가 눈에 띄어서!
찍다보니 계속 찍게 되고…
저런 눈동자같은 귀걸이나 엄청 큰 링귀걸이 좋아하시는 듯.
잘어울리시고 예쁘시고…한주씨야 언제나 청초하고 아름답지 뭐.
민수씨도 좀 찍어보려다가 도저히 각이 안잡혀서 포기하고 다시 경모군으로.
주연: 구경모 (배경: 최웅희………웅희군 미안합니다)
한주씨의 눈알귀걸이 VS 경모군의 눈알티셔츠
김드러머님 솔로 때.
'어머 우리 드러머 멋있어' 같은 느낌?
오랜만의 실리카겔도 좋아서, 또 보고 싶어졌다 ;D

 

…그러나 다시 실리카겔을 보는 건 7개월 후에나 이루어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월 11일에는 스트레인지 프룻에 갔었다. 이날은 Trio 3 공연이 있었는데, 타쿤-미씽루씰-줄리아드림 순서로 공연이 진행됐었다. 미씽루씰과 타쿤은 모두 처음. 타쿤에 대해서는 아이러닉휴 김지훈씨의 또다른 프로젝트다-라는 거 말고 아는 게 전혀 없었는데 보통 하드한 밴드를 하시는 분들이 다른 프로젝트로는 좀더 어쿠스틱한 걸 하니까 그런 느낌이려나???? 생각하며 갔었다. 근데 생각보다 너무 유쾌하고 심지어 <명랑한> 분위기여서!! 공연을 보면서 많이 놀랐고 즐거웠다. 심지어 어떤 음악들은 컨트리 같은 느낌도 나서 '우왕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신가…' 하는 기분이었음. 아이러닉휴의 딥하고 다크한 분위기, 쨍 하고 부딪치는 것 같은 분위기도 정말 좋지만 타쿤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김지훈씨 웃으시니까 너무 좋던데?????

 

미씽루씰은 너무 강력하고 너무 멋있었다ㅠㅠㅠㅠ 타쿤 보면서 약간 마음이 살랑살랑해져 있었는데 미씽루씰 들으면서 불벼락 맞는 기분이었닼ㅋㅋㅋㅋㅋㅋ 으으억 이 형님들 뭐야 뭐이렇게 파워풀한거야 으어어어억 하면서 세게 두들겨맞는 느낌. 그와중에 사진을 찍었더니 엉망진창이라서(그리고 내가 스트레인지 프룻에서 유독 사진을 못 찍기도 한다. 딴 데서도 못 찍는데 여기서는 유독 더 초점을 못 잡는 느낌. 그래도 스트레인지 프룻은 좋으니 이를 어쩌면 좋앜ㅋㅋㅋㅋ) 도저히 하나도 올릴 수가 없다. 사실 타쿤 사진도 엉망진창인데 그나마 좀 나은 것만 몇장 올려봄. 이때 이후로도 타쿤과 미씽루씰 '오빠들'은 Trio 3 공연을 계속 하시던데 계속 날짜가 안 맞아서 못 보러 가고 있다. 아쉬움ㅠㅠ 언제 좀 가봐야지 엉엉.

 

이날 김지훈씨 의상도 너무 발랄하시고!! 좋았다!!!!
타쿤의 멤버 세 분,
Abe Ryu(베이스), 이영탁(드럼), 김지훈(보컬 및 기타)
사진 찍는다고 찍었지만…초점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스트레인지 프룻의 '이런 느낌'은 참 좋다. 내가 잘 찍어야지 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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