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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즐기고

170305 롤링 22주년 기념공연 - 신설희, 선우정아 @롤링홀

이날 나의 메인은 승열오라버니이셨으므로 사실 오라버니와 함께 공연하는 뮤지션이 누구든지간에 나는 롤링홀엘 갔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날 함께 공연하는 분이 선우정아씨라서!! 처음 라인업 발표됐을 때부터 우왕 이게 웬일이야 엄청 좋다!!!! 고 생각했었다. 선우정아씨 워낙 노래 잘하셔서 공연 한번 꼭 보고 싶었었는데 오라버니 덕분에ㅠㅠ 흑흑 은혜로우신 이승열씨 만세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으신 우리 오라버니 공연의 이날 게스트는 신설희씨. 신설희씨 이름만 들어보고 노래는 못 들어본 채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기대보다 괜찮았고! 집에 돌아와서 신설희씨의 온스테이지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었다. 좋은 음악 계속 만드시길 바라요 :)

 

 

그리고 오라버니보다 먼저 무대에 오르셨던 선우정아씨. 캬 이언니 진짜 멋있고…(멋있는 여자는 나이랑 상관 없이 무조건 언니임) 무대 딱 올라올 때부터 기본적인 포스가ㄷㄷㄷㄷ 그리고 진짜 노래를 정말 맛있게 잘하심. 관객들이 너무 얌전하다며 분위기가 잘 안 산다고 아쉬워하시는 것 같았는데 아마 다들 나처럼 감탄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뱁새비온다봄처녀순이도 정말 입 벌리고 멍한 기분으로 들었음. 선우정아씨의 비온다는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비의 느낌인데 이날은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가까워서 날씨와 엄청 잘어울리지는 않았지만 날씨고 뭐고 상관없이 들으니까 마냥 좋았다. 봄처녀는 롤링홀에 내려들어오기 전의 날씨를 잊게 할 정도여서 나 되게 날씨 좋은 곳에 있다 왔나 싶은 기분이 들 정도. 무엇보다 승열오라버니를 기다리며 듣는 순이는ㅠㅠ 너무 와닿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애틋해서 공감 이만 다섯번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라버니 찍으려고 대기 타고 있었던 거라 선우정아씨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았고 별로 잘 찍지도 못했지만ㅠ 그래도 이건 크게 나쁘지 않지 않나(;;) 싶은 걸로 몇 장 올려보면.

 

선우정아 on the stage.
표정 자체도 포스가 ㄷㄷㄷㄷㄷ
노래 시작하기 전!
좋은 공연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소회를 밝히시는 중.
이거 참 거의 없는; 웃으시는 사진;;
이날의 베이시스트 분이신데 이상하게 너무 낯익어서
누구지? 어디서 많이 봤는데 누구지??? 하며 찍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그냥 잘생긴 베이시스트이신 건가요………

 

 

여기부터는 노래하실 때 사진. 노래할 때 표정도 엄청 다양하시던데 이날 내 정신으로 그 다양한 표정을 멋지게 담기는 쉽지 않았다ㅠㅠ 나중에 꼭 공연 또 보고 싶은, 매력 흘러넘치는 보컬. 가을쯤 야외 공연에서 보고 싶다! 선우정아언니 건강하시고 계속 멋진 노래 많이 불러주십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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