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소박한 박스(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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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il Drive, 아즈망가대왕 + 배칠수 성대모사
우선 Gmail 드라이브. 나는 Gmail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탓에 일고여덟개에 달하는 계정을 갖고 있는데, 각각의 계정마다 쓰임새가 다르다. 개인적으로 메일 주고받는 계정, 인터넷 사이트에서 오는 온갖 메일들을 받는 계정, 이런저런 자료 저장용 계정, 그리고 그냥 만들어놓은-_- 계정들 등등. G메일은 첨부파일이 20메가까지 가능하고 전체용량이 7기가에 달해(게다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고물 컴퓨터로 고생하는 내게는 아주 유용한 저장 수단이다. 이러다가는 내 D드라이브보다 G메일 전체용량이 더 커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 지경. 그런데 일반파일첨부로 메일을 보낼 때의 단점이, exe 파일은 보낼 수 없다는 거다. G메일 측에서 실행파일은 첨부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다. 그..
2009.01.29 -
음악, 영화를 연주하다 - 시네마 상상마당 두 번째 음악영화제.
이번주 토요일날 집안 행사-_-로 인해 허클베리핀 공연을 못가게 되어 상심하고 있던 중, 12월 18일부터 상상마당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음악영화제를 개최하고 개막일인 18일,
2008.12.12 -
조정치!
어제는 뮤지스탤지아에서 옵빠 노래 나오는 거 듣고 나서 즐거운 인생 보고 나서 삶의 의욕을 잃고 뻗어 있느라 아무것도 못했고, 오늘은 뮤지스탤지아를 들으면서 정치님 프로필을 찾아 보려고 발버둥(?)치다가 정치님이 직접 쓰셨다는 프로필을 찾았는데!!! 완전 귀여우신 거다 ㅎㅎㅎ (승열옵빠의 '밴드 막내'라는 소리에 혹시나 나보다 어리신가? 했는데 그건 아니었고...으암) 옵빠 문화일보홀 공연 때 처음 봤을 때부터 눈에 띄던 분(기타중심주의). 프로필 보니까 더 마음에 든다 >ㅁ
2007.09.18 -
[언니네] 우리 비혼하게 해주세요
많이 늦게 올라간 11월 특집 "가족주의보"에 쓴 글. 잠정적으로 나의 마지막 특집글. 우리 비혼하게 해주세요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결혼하지 않았다는 것은 나를 둘러싼 그 무엇과도 충돌하지 않았다. 비혼이라는 나의 상태가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쭈욱 지속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나에게 그 명제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었고 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조금 바뀌었다. 어머니는 결혼에 전혀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듬직한 총각 하나 팔짱 턱 끼고 집에 인사시키러 온 적도 없는 딸내미에게 슬슬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내 나이에 결혼은 개뿔, 이라며 말대답하는 것으로 넘어갔던 전략은 나와 동갑인 엄마친구아들녀석이 몇 달 전 휘리릭 결혼식을 올리면서 효력을 상실했다. 처음엔 남자 안 만나..
2006.12.05 -
여자야구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최근 이런저런 계기들로 인해 '여자야구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좀 하고 있는 중인데(더불어 짜증도 함께 내고 있는 중)... 많고 많은 선수들 중 재수없게도 하필 잘생긴 선수를 페이보릿으로 삼은 여자팬들은 종종 편견에 사로잡힌 남자팬들의 비난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된다. 가장 자주 듣는 것은 게임은 안보고 선수 면상에 구멍 뚫리도록 쳐다보느라 정신없는 빠순이들이란 소리다. 하지만 한 남자팬의 페이보릿이 같은 선수일 때는? 아무 문제 없다. 여자팬=얼굴 뜯어먹고 사는 사람이라는 그네들의 어처구니없는 발상이 문제인 거다. 나만 해도, 어릴 적엔 그런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었다.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H구단 C선수!(그때는 그랬다)"라고 대답하면 "아~잘생겨서?"라는 반응이 ..
2006.06.17 -
[언니네] 차별과 배제를 넘어, 목적별 신분등록제로!
오늘 언니네(www.unninet.co.kr) 이슈포커스에 업데이트 한 글. 이거 쓰느라고 못 알아먹겠는 법 관련 뉴스랑 자료집 한참 뒤졌다. 결론? '역시 법은 어려워;' 지난주에 민노당에서 있었던 성전환자의 성별변경법안 관련 설명회에 다녀왔는데, 그때 민노당 성소수자위원회 분의 말씀을 들으니 현재 신분등록법안으로 법무부안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법무부안은 대법원안보다 더 지랄스러운데-ㅅ-; 이럴 때마다 '이놈의 세상이 어떻게 되려고 이따위로 흘러가는지!'라는 말을 도대체 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ㅉㅉ. 새로운 신분등록제가 무엇으로 결정될 것인지는 정말 중요한 문제다. 근데 문제의 중요성에 비해 언론의 주목도도 매우 낮고 정책수립자 및 결정권자들의 홍보도 매우 저조하다. 그러다보니 대중들의 관심이나 ..
200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