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드는 바람/보고(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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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미식가 시즌8 첫 에피, 요코하마 중화거리의 광둥요리: 오리튀김+솥밥+새우완탕면+통닭!
어제 채널J에서 우연히 시즌8 네 번째 에피소드 재방을 보다가 오랜만에 시즌8이 다시 보고 싶어졌다. 나는 고독한미식가를 시즌5때 처음 보게 되어 5시즌 보고 6시즌 보고 7시즌 보고 그다음에 시즌1, 2, 3, 4를 보며시즌8 시작을 기다렸었다. 시즌8이 도라마코리아에 올라오던 날 직장에서 저녁 시간에 저녁은 대충 때우고 고기 만두먹는 고로상을 보며 그날의 유일한 행복을 느꼈었지ㅠㅠ 첫 번째 에피소드 보다가 고로상의 행복한 표정을 이렇게 보기만 하는 걸로 끝낼 수는 없다 싶어 블로그에 올려봄. (항상 감사합니다 도라마코리아ㅠㅠㅠㅠㅠ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ㅠㅠㅠㅠㅠ) 고로상을 만나기 전(!!!!!)의 나는 먹는다는 것에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물론 지금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만-'즐겁게 먹..
2020.09.13 -
[TV] 결선행 직행열차를 타고 달려가라 자밀킴!!!!!
지난 포스팅에 이어지는 슈스케7 포스팅. 정확히는 자밀킴 타령이 될 것이다. 승열오라버니 피처링 싱글이 나온 이때 자밀이 타령을 하고 있다니 으이긐ㅋㅋㅋ 하지만 인생은 타이밍! 이제까지의 슈스케는 슈퍼위크가 가장 재미있었는데(물론 슈퍼위크 자체는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을 극한상황으로 처밀어넣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은 후 어디 한 번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텨 봐라, 라고 시험하는 듯한 느낌. 오디션 참가자에 대한 존중이나 배려가 거의 없는 것과 다름없지 않나. 참가자에 대한 '주최측'의 관점이 어떠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달까…음. 예전엔 이런 생각 안했었는데 허허허허허) 이번에는 슈퍼위크보다 1회가 재미있었다. 눈길을 확 끄는 참가자들이 1회에 쏠려 있었으니까..
2015.10.21 -
[TV] 오랜만에 챙겨보는 슈퍼스타K, 시즌7 top9 그리고 자밀킴 >_<
포스팅을 하기 전에 글목록을 살펴봤는데, 진짜 오랜만에 슈퍼스타K에 관한 포스팅을 해 본다. 시즌이 매년 거듭되고는 있으나 이제까지 가장 열심히 응원했던 참가자는 시즌1의 조문근이었고-여전히 조문근을 보면 뭔가 짠한 마음이 있다-두 번째로 열심히 응원했던 참가자는 시즌2의 김지수였구나 싶다…지금은 아니어도ㅋㅋㅋㅋㅋㅋ(이거슨 복선). 결승까지 무사히 갔던 조문근과 달리 김지수는 처음부터 결승에 못 갈 참가자였기 때문에(누가봐도 슈퍼위크 때부터 허각 대 존박이었으니까!!!!!!!!!!!!) 뒤로 갈수록 응원의 강도가 매우 줄어들어 나중엔 꽤 심드렁해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 시즌3은 슈퍼위크 잠깐 보다가 '아니 이거 너무 우승자가 정해져 있잖아?'싶어 재미가 급감, 챙겨보기 실패. 버스커버스커의 막걸리나 말고는 기..
2015.10.18 -
[영화] 밀레니엄 3부작 (Noomi Rapace 주연) - 리스베트는 진리야ㅠㅠ
잉여포텐이 폭발중인 1월초ㅋㅋㅋ 얼마전 직장선배님께 밀레니엄 얘기를 듣고 한번 봐볼까 하던 중 우연히 좋은 기회+_+로 밀레니엄 스웨덴판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스웨덴판 1편을 본 후 헐리우드판을 보고 둘을 비교해보는것도 재밌겠다 생각했으나 스웨덴판 1편을 보고 꽂혀서 헐리우드판은 집어치우고 3부작을 이틀간 독파. 역시 세상이 넓든 좁든 멋있는 여자들은 너무너무너무 많구나. DVD 나오면 일뜽으로 사서 끌어안고 잤으면 좋겠는데 한국엔 안 나올 것 같아ㅠㅠㅠㅠㅠㅠ * 여기서부터는 폭풍스포 * 1편을 다 봤을 때만 해도 그냥 리스베트라는 천재여자해커(라는 말로는 리스베트를 설명하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모자라구나)가 미카엘이라는 언론인을 만나 함께 사건을 해결해가는 얘기 정도겠구나 싶었다. 근데 2편 시작하면서..
2012.01.07 -
[영화] 그을린 사랑, 2011
영화를 보고 나서 아, 이건 DVD가 나오면 정말 꼭 사야겠다,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꼭꼭 씹어보며 다시 봐야겠다, 하는 마음을 먹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영화 파일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DVD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킬만큼 마음을 쾅 치는 영화를 만나는 게 쉽지 않아졌다는 것 역시 큰 이유이다. 재미있고 인상적이고 감동을 주는 영화들은 참 많지만, 그래서 오히려 재미없는 영화를 보는 게 어려워졌지만, 흥미와 감동이 평준화된 느낌이랄까. 못 봤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 싶은 영화를 본 지는 꽤 오래 되었다. 앞부분에 이런 얘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건-그렇다. 뻔한 거다. 그랬던 내게, 그을린 사랑은 DVD를 꼭 사서 대사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다시 꼭꼭 씹어보며 다시 봐야겠다 하..
2011.08.02 -
[TV] 패션 문외한의 프런코3 2회 감상평.
2회 미션 : 2인 1조로 팀을 이뤄 카페 유니폼 제작. 2, 3회는 대놓고 PPL을 했다는 점, 황재근씨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었다는 점, 이세진/권순수씨가 돋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카페베네 유니폼에 이은 헤라 촬영 의상이라니 좀 그렇다...싶기도 했지만 어차피 해야 할 PPL이라면 초반에 확 해버리는 게 낫지. 그리고 시즌2 때 마티즈 PPL편의 TOP3를 다 좋아했기 때문에(최형욱의 점프슈트, 정고운의 드레스, 김지혜의 귀여운 반바지!) 2, 3회도 괜찮을지 몰라! 라는 기대감이 개인적으론 있었다. 안타깝게도 2회의 의상들은 기대보다 그냥 그랬지만ㅎ 두 번째. 지금은 너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기가 좀 민망하기도 하다만-_- 나는 프런코3의 '초반' 키를 쥐..
2011.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