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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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인CD들!
최근에는 영 CD에 사인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생각에 문득 책꽂이를 뒤집어 찾아본 나의 뮤지션 사인CD들. 세어보니 대충 열대여섯개정도? 뭐 더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지지난해 승열오라버니 타 공연때 울고불다가 준석님께 사인받으려 가져간 몇몇 희귀-_- O.S.T 자켓들을 분실한 이후로는 사인을 받기 위해 CD를 챙기려다가도 '아, 이거 잃어버리면 어떡해;'라는 생각이 앞선다(겁먹은 건가ㅠ). 뭐 이정도면 됐지ㅋ 우선 온라인CD샵에서 사인시디 주문하고 받은 CD들. 대부분 예약구매-_- 이건 횡재한 경우. 그냥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사인시디였던 것들!! 운도 더럽게 좋았지ㅎ 직접 받거나 선물받은 것. 어쨌든 '대량사인'은 아니라는 거다. 당연히 친필이고-_- 그리고 이것은 아주 소중한 우리 승열오라버니 사인..
2009.02.09 -
Gmail Drive, 아즈망가대왕 + 배칠수 성대모사
우선 Gmail 드라이브. 나는 Gmail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탓에 일고여덟개에 달하는 계정을 갖고 있는데, 각각의 계정마다 쓰임새가 다르다. 개인적으로 메일 주고받는 계정, 인터넷 사이트에서 오는 온갖 메일들을 받는 계정, 이런저런 자료 저장용 계정, 그리고 그냥 만들어놓은-_- 계정들 등등. G메일은 첨부파일이 20메가까지 가능하고 전체용량이 7기가에 달해(게다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고물 컴퓨터로 고생하는 내게는 아주 유용한 저장 수단이다. 이러다가는 내 D드라이브보다 G메일 전체용량이 더 커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 지경. 그런데 일반파일첨부로 메일을 보낼 때의 단점이, exe 파일은 보낼 수 없다는 거다. G메일 측에서 실행파일은 첨부하지 못하도록 막아 놓았다. 그..
2009.01.29 -
음악, 영화를 연주하다 - 시네마 상상마당 두 번째 음악영화제.
이번주 토요일날 집안 행사-_-로 인해 허클베리핀 공연을 못가게 되어 상심하고 있던 중, 12월 18일부터 상상마당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음악영화제를 개최하고 개막일인 18일,
2008.12.12 -
080907, 이즈음에.
토요일, 홍대. 거의 두 달 만이었나. 거리마다 나붙은 와우북페스티벌 현수막 홍대앞 놀이터의 언제나 북적북적 정신없는 프리마켓 주먹콘 4주년 기념공연에서의 나폴레옹다이너마이트와 문샤이너스 상상마당 1층에서 펼쳐지던 작은 전시회와 스마일즈, 백현진, mocca의 노래들 Good Vibration에서 또다시 본 문샤이너스, 밴드와 함께한 이장혁, 주인장 허클베리핀 조금만 더 몸이 쌩쌩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돌아오는 길 내내 아쉬움이 남아 자꾸 뒤를 돌아봤던 날, 마음에 남았던 글귀들. 그리고, 마음에 남았던 기린.
2008.09.07 -
080809, 이즈음에.
8월 4일 낢이야기 다이어리. 아, 공감 백만번-_ㅠ 그리고 오늘은 스노우캣. 번갈아가면서 공감을 남발하고있다-_- 인간참. 어쨌든 다음주(정확히는 내일)부터 저렇게 살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꿀꺽. 내일은 서프라이즈도 안하고 출발비디오여행도 안하니까 괜히 TV 앞에서 얼쩡댈 필요도 없어-_- 뭐 그래봤자 올림픽 때문에 얼쩡얼쩡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팔자 ㅠㅠ + 이퀼리브리엄 봤다. 이말저말 다필요없이 닥치고 베일씨ㅠㅠ 헉소리남미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크나이트 빨리 봐야하는데 망할놈의 개학-_- 아 무슨 ㅂㅎ이 연수 나가고 ㅎㄱ 나가고 조금 딩굴거렸더니 끝나냐고!!!!!!!!!!!! 설마 대흥행작인데 오래 하겠지ㅠㅠ 오래 할거야ㅠㅠㅠㅠㅠㅠ 오래 해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8.08.09 -
080723, 이즈음에.
...에에 요즘은. * 첫 ㅂㅎ. 열심히-_- 연수 받으러 다니는 중. 매일 경희대로 출근. 이런저런 생각들을 가다듬고 있는 시간. 어제 연수를 하셨던 한 선생님께서는 '도끼날을 가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남겨주시기도 했다. 좋은 말씀 감사했습니다. 자극도 되고 반성도 된다. 자극과 반성이 많아질수록 다짐과 고민도 많아진다. 2학기에는, 내년에는, 더 잘해야지, 더 열심히 해야지 싶으면서도 얼마나 지치지 않고 계속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동시에 된다. 그래서 더 잘해야 될텐데, 더 열심히 해야 될텐데로 한발 물러서 버린다. 하아. 어쨌거나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겪고 있는 시행착오 하나하나가 모두 공부라는 생각도 든다. 전공 책도 많이 읽고, 많은 것들을 섭취하고 ..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