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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드는 바람/듣고

[요조 with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낮잠 삽입곡. '여기보다 어딘가에'라는 제목으로 불러주셨던 준석님 버전도 참 좋은데. 솔직히 말하면 요조가 부른 버전보다 훨씬 좋다만. 흣;
[스윗소로우] 사랑한단 말이야 - 모창 퍼레이드 +_+ 요즘 소라언니의 '오후의 발견'을 종종 듣는데. 지난주 화요일이었던가, 스윗소로우가 출연한 날 방송 중 엄마를 울렸다는 딸의 사연을 듣고 버스 안에서 함께 울고불고-_- 하다가 스윗소로우의 모창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내 옆자리에 앉았던 분은 완전 황당하셨을 듯. 날도 더운데 옆에 앉은 여자가 울다웃다;;;) 솔직히 스윗소로우 네 멤버들의 이름과 얼굴을 아직도 잘 매치시키지 못하는데; 이날 방송 듣고 나니까 좀 익혀볼까? 하는 생각마저 슬금슬금. 특히 김동률과 김종완은 정말......-_-)b - 출연진 디제이 : 이소라 (사진 생략) 노래 : 성진환 (1열 좌측) 반주 : 김영우 (1열 우측) 진행 : 인호진 (2열 우측) ...2열 좌측 송우진씨는 ......아마도 관객모드? ㅋ
[지은] 오늘은 하늘에 별이 참 많다 지은 - stars in the sky 아, 좋구나. 지은, 오지은, 친구라면 더 좋아할 것 같은 여성싱어송라이터. 친구들 중 같은 이름이 꽤 있어서 그런 기분이 드는 건가-ㅅ-;;; 어쨌든 현재까지 개인적으로 올해의 앨범 Best 5는 황제님 2집(당연), 허클 4집(엉엉), 지은 1집(전곡이 맘에든다. 올해 구입한 '여성 보컬'의 '1집' 중 가장 좋아함), MOT 2집(1집보다 덜 작위적인 느낌이랄까, 음, 나는 그랬다. 곡 각각으로 보면 1집의 느낌이 더 강했는데, 왠지 1집은 감정을 좀더 요구...하는 느낌이 들어서. 2집이 더 편했다). 한 칸을 비워둔 건, 아직 나오지 않은 앨범(예를들어 폴이랄까...)과 듣지 못한 앨범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아하하하. 그나저나 조윤석씨(쿨럭)는 화학분야..
[흐른] 스물일곱 뮤지스탤지아에 음원 없을 줄 알고 신청하려 했다가 안했던 노랜데, 오늘 승열DJ형님이 소개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내가 너무 멜론방송을 업수이 여겼나; 딱 스물 일곱이 아니더라도 그 나이를 기다리는, 그리고 그 시절을 지나보낸 여성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가사. 나에게는 올해의 bgm 중 한 곡 :) 가난한 그녀의 방엔 빛 바랜 달과 낡아빠진 구두가 나란히 누워 사랑을 꿈꾸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 빗나가는 말들마다 몸을 불리고 어제 산 새 치마엔 2만원의 꿈과 계속 커지는 구멍이 있다 포기하기엔 아직은 젊고 무너진 의자처럼 뒤뚱대는데 이미 시작한 축젠 되돌릴 수가 없고 이미 알아버린 건 모른 체할 수 없고 이미 커진 꿈은 끝장을 보려 하고 그렇게 이미 시작한 축젠 되돌릴 수가 없고 이미 알아버린 건 모른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