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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곁에

170707, 현대카드 curated 35 이승열 <요새드림요새>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1] 현대카드 Curated 35번째 공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리게 된 이번 6집 발매 공연. 그러고 보면 앨범 발매 공연을 늘 다른 공연장에서 하셨네. 1집은 서강대 옆 퍼포밍아트홀, 2집은 서대문의 문화일보홀, 3집은 메리홀, 4집은 대학로의 홍익대 아트센터, 5집은 홍대의 웨스트브릿지, 이번엔 이태원. 6월 30일에 바이닐로 음원이 발매된 후 지나간다부터 계속 돌려들으면서 7월 7일을 매우 기다렸다. 지나간다와 컵블루스, 검은잎과 MY OWN은 이미 들어봤지만 나머지 곡들은 라이브로 듣지 못했으니+_+ 어떤 무대를 보여주실지 매우 궁금했다. 사실 지난 앨범부터 오라버니는 웬만한 악기를 스스로 연주하고 계시므로(연주의 질감을 유지하면서 이를 균형잡히게 재구성해 음원으로 공개하셨던..
170531, 굿바이 매봉 [설렘을 깨우다] - 이승열 @EBS 스페이스 공감 [3] 이날 오라버니 표정도 너무 좋고=밝고 명랑하신데다가 매봉에서 오라버니를 보는 게 마지막이구나 싶기도 해서 오래 기억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굿바이 매봉'의 기억을 가져가고 싶어했으니까, 그렇게 늦게까지도 다들 오라버니 앞에 줄을 길게 서 계셨겠지. 그분들께 다 웃으며 사인을 해주시고, 말을 들어주시고, 질문에 대답해주시고, 악수해주시고, 허그도 해주시던ㅠㅠ 우리 승열오라버니 너무 칭찬해드립니다. 관객들이 다 집에 가고 난 후에는 공감 스탭분들+EBS 직원분들이 사인을 받으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역시 우리오빠 슈퍼스타…라는 생각에 혼자 매우 뿌듯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열오라버니가 안계셨으면 이 척박한 세상에서 나는 파멸되었겠으나 ..
170531, 굿바이 매봉 [설렘을 깨우다] - 이승열 @EBS 스페이스 공감 [2] 사인회는 꽤 오래 진행됐는데 오라버니가 관객 한분한분 다 원하시는 곳에 사인을 해주시고 질문을 들어주시고 말씀을 경청해주시고 웃으며 대답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셨기 때문이다. 이날처럼 오라버니가 관객들 편하게 대하시는 모습 오랜만에 보는 듯. 단공 후 사인회도 종종 하시긴 하지만 그럴 때는 보통 멤버들과 일렬로 쭉 앉아계시고 뒤에 선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빨리빨리 사인 하나만 받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날은 되게 여유 있게 해 주셨다. 공연 끝나고 피곤하셨을텐데 편안하게 관객들 상대해주시는 모습이 뭐랄까 역시 어른같고 대가같고 대부같고 슈퍼스타같고………끄하하하하하. 이렇게 사진이 쭉 있으니까 쉬임 없이 오라버니 앞에서 계속 사진을 찍은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오라버니가..
170531, 굿바이 매봉 [설렘을 깨우다] - 이승열 @EBS 스페이스 공감 [1] EBS 스페이스 공감을 보러 갈 때마다 '아 얼른 EBS 일산으로 이사왔으면 좋겠다ㅠㅠ'하고 슬퍼하기를 n년째. 계속 공사중이라던 은 어느새 거의 완성되어 이젠 호수로를 지날 때마다 EBS 로고가 크게 박힌 건물이 저어어쪽에 있는 걸 확인할 수 있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곧 공감을 일산에서 볼 수 있겠군 하며 혼자 설레하던 중, 매봉역 근처에 있던 EBS에서 '굿바이, 매봉'이라는 이름으로 4부작 공연이 열린다는 공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 공연의 세 번째 날에, 승열오라버니가 참여하신다는 것도!!!!!! 오라버니의 공감을 본 그 어떤 팬에게 안그러겠냐만은…나에게도 공감에서의 이승열은 특별하다. 1집 때의 공감은 VOD로밖에 못 봤지만(공감 홈페이지에서 오라버니의 VOD를 볼 수 있는 링크는..
170430, 영암모터락페스티벌 - 이승열♥ [5] 씨닉을 들을 때면 처음 그 노래를 라이브로 들었던 2013년 대학로 공연이 자주 떠오른다. V 앨범 수록곡의 대부분을 2012년 공연에서 미리 들었었는데 타이틀(이라는 거 오라버니가 별로 안좋아하시지만ㅋㅋㅋㅋ)인 씨닉은 이전 공연 때 공개하신 적이 없었어서, 빨리 공연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2013년 7월 Meat me in 대학로 공연 때 씨닉을 처음 영접(!!)했는데. 와. 진짜 오라버니의 존재감이 너무 압도적이어서ㅠㅠ V 앨범 수록곡들 중 주술적인 느낌의 곡들이 꽤 있긴 하지만 '그 느낌'의 최고는 역시 씨닉이었다. somewhere in the desert world가 반복되는 동안 이승열이 주조해놓은 이승열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들어가는 기분이 들어 다른 세계로 한 순간에 옮겨간 것 같았으니..
170430, 영암모터락페스티벌 - 이승열♥ [4] 야외 공연이든 실내 공연이든 오라버니의 표정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사진 자체는 실내보다 빛이 충분한 야외에서 잘 나오는 게 당연한 사실. 게다가 이날 오라버니의 의상은 내가 좋아하는 그 가죽점퍼. 그리고 이날 오라버니의 무대를 보았던 곳은 내 남은 평생 다시 발걸음 안 할 수도 있는; 영암. 그래서 아마 이날의 오라버니를 최대한 많이 남겨놓고 싶었나보다. 노래도 열심히 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정도 찍었겠지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 사진이 훨씬 많은 걸 보면. 그래도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게 반 정도 고른 겁니다 진짜로요 진짜예요 네네네…
170430, 영암모터락페스티벌 - 이승열♥ [3] 드디어 공연 때 사진 시작. 아니 나 이날 이렇게 사진 많이 찍은 줄 몰랐는데 지금 보니까 엄청 많네 ;ㅂ; 대단한 내용 없이 오라버니 사진만으로 포스팅을 몇 개 더 할 것 같은 기분이 자꾸 드니까 가능하면 오늘 글을 좀 몰아서 쓰고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더 많이 올려야겠다 흐윽. 혹시라도 오라버니가 검색하시다가 이 포스팅을 발견하신다면 되게 황당해하실 듯. 오라버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봐도 뭐 크게 다를 것도 없는 표정의 사진들을 이렇게 끝없이 올렸냐고 절레절레 고개를 저을 것 같은데ㅋㅋ 내 눈에는 이 오라버니도 멋지고 저 오라버니도 멋지고 암튼 그냥 이승열이 무조건 다 멋져서 막 흔들리거나 초점이 완전히 빗나간 게 아니라면 걸 선별하기가 너무 어렵다.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사실..
170430, 영암모터락페스티벌 - 이승열♥ [2] 이날 나는 무대 바라보고 오른쪽에 치우쳐 서 있었는데 펜스 바로 앞이 아니라 시야가 아주 좋진 않았다. 물론 앞에서 두 번째 줄이었으니 아주 나쁜 자리도 아니었으나, 나의 신체적 조건이ㅠㅠ 워낙 불리하여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무대 세팅 때는 앞에 서셨던 분들이 좀 쉬고 계셨기 때문에! 세팅 때라도 오라버니의 생생한 표정을 좀 건져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계속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이오라버니가 인상을 좀 많이 쓰고 계셔서 뭐가 좀 맘에 안 드시는 것인가 하고 걱정했었음. 여전히 이유는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여기까지 세팅하실 때 찍은 사진 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후기는 도대체 언제 씁니까 나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