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소박한 박스(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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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스 구매 + 주문 후기 >_< [1]
작년부터 아이디어스(idus.com) 이용이 매우 빈번해졌다. 2018년부터 이용하고 있긴 한데 나에게는 '식품'을 '선물'로 주문할 때 매우 유용하다. 쿠팡이나 티몬 같은 데서는 기성품을 주로 구입한다면, 여기에서는 수제품을 구입한다. 특히 올해는 두 달밖에 안됐는데 매우 활발히 이용해서ㅋㅋㅋㅋㅋ 그동안 구매 및 주문했던 것들을 한번 쭉 정리하는 포스팅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상품 중심으로 정리할 수도 있겠지만 '작가님들' 중심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좋아했지만 지금은 판매 중지된 것들도 꽤 많음. 아쉽지만요 흑흑흑흑흑. 1. 시루아네('여기'): 가장 자주 주문하는 곳. 떡집이라 할 만한데 판매하는 제품도 워낙 많고 맛도 괜찮은 편이고 가성비도 좋고 3만원 이상이면 무료배송이라는 점도 매..
2020.02.29 -
2019년의 리스트 (2)
2019년의 리스트 (1)을 쓴지 열흘 가까이가 지났는데 아직도 태블릿을 사지 못했다…1월 가기 전에는 사고 싶은데 과연 살 수 있을까. 내가 태블릿을 살까말까 한 게 벌써 수년 전 시작된 갈등을 생각하면 이러다 끝날지도 모름ㅋㅋㅋㅋㅋ 어쨌든간 지난번에 쓰다 만 리스트를 이어 쓰고 2019년 정리를 마무리하는 걸로. 1부터 5까지를 다시 나열해보면 1. 이승열 2. 왓쳐 fea. 한석규아저씨 3. 고독한미식가 & 고로상 4. 여전히 소설 :) 5. 생각의여름 이었었고, 그새 나는 생각의여름 올해 첫 공연을 예매해서 2020년 첫 공연이자 2020년대 첫 공연은 생각의여름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 다음으로 이어지는 6은 아뮤하가 되겠지. 6. 위에서 썼던 대로 아뮤하=아톰뮤직하트. 줄리아드림의 기타리스트 박..
2020.01.18 -
2019년의 리스트 (1)
2019년이 지났다. 2008년 이후로 이 말을 안 쓰는 해가 없는 것 같은 기분이긴 한데 2019년도 진짜 바빴다. 정신없이 바빴다. 승열오라버니가 공연은 안하시지만 세음행 진행은 계속 하시고 오디오클립도 개편됐기 때문에 포스팅할 내용은 꽤 많았는데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다. 아니 인생이 왜이래…하고 어느날 침대 위에 누워 생각하다가 그래도 2017년(현재 직장에서의 첫해)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2018년부터 뭔가가 개말렸다는 결론에 도달. 작년과 재작년은 진짜 최악이었던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블로그를 쓴지 워낙 오래돼가지고 옛날 글 중 링크 망가진 글도 꽤 많고(특히 vimeo 링크 걸려 있는 글들은 다 엉망진창ㅋㅋㅋㅋㅋㅋㅋ) 스킨이랑 에디터에 안 맞아서 엉망..
2020.01.05 -
밤중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봄에 딸기라떼 먹기를 즐기던 내가 요즘 제일 좋아하는 것은 (딸기라떼가 아니라) *브랜드에서 파는 딸기요구르트다. 수년간 이*트와 신*계를 이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것을 알게 된 후로 망했다. 멈출 수가 없게 되었다ㅠㅠ 몇 달 전까지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브랜드가 있어서 그래도 어렵지 않게 사러 다닐 수 있었는데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한번 사러 갈 때마다 먼 길을 가야만 하게 되었다(-_-) 하지만 멈출 수가 없게 되었다22 ㅠㅠㅠㅠ 이번 달도 여전히 스트레스 지수가 높지만 9월에는 특히나 매일같이 야근을 하게 되어(일주일에 4, 5번은 10시 넘어 퇴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트레스 지수가 특히나 더 높았다. 토요일에 공연도 좀 보러..
2019.10.10 -
2019년의 265일, 안녕.
지난번 이 카테고리에 포스팅한 글이 '2019년의 반, 안녕.'이었는데 오늘은 '2019년의 265일, 안녕.'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쓰면서도 참 한심하긴 한데. 매년 12월 31일로부터 100일을 남겨두게 되는 날이 9월 23일이라는 걸 오늘 우연히 알게 됐다. 즉 오늘은 2019년이 100일 남은 날. 세상에 생각도 못했네 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직장 가면 동료들에게 꼭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랜만에 포스팅해본다.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한 날이라서 체력이 좀 남아 있다. 요즘 계속 주중 10시 퇴근 후 주말에 시체처럼 누워 있는 삶을 반복하는 중이라…… ;ㅅ; 10월초가 되면 좀 나아지려나. 휴가 끝난 이후 한달 정도를 거의 일주일에 4일 이상은 10시에 퇴근하고 있는 것 같다. 10시 이전..
2019.09.23 -
2019년의 반, 안녕.
세상에 블로그 너무 오랜만이다. 올해 많이 바쁘긴 했나보다. 하긴 이렇게까지 로그인 자체를 오래 못했던 건 처음인 것 같다. 로그인하려고 하는데 비밀번호를 세 번이나 틀렸으니까. 네 번째에 성공했더니만 로그인을 오래 안해 휴면 상태로 전환됐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블로그 휴면이라니, 낯설고 신기했다. 6개월간 블로그 한 번 로그인할 시간도 없이, 어떤 시간을 보냈던 거지 싶었다. 많이 바쁘기는 했다. 사실 늘 바쁘다. 생각해 보면 직장인이 된 이래로 바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내 기억 속에서는 직장인이 되기 이전의 시간은 엄청 빠르게 지나가 있고, 직장인이 된 이후의 시간은 꽤 천천히 지나간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나이 들면 안 그러는데, 아직 나이를 덜 먹어서 그러는 거야.'..
2019.07.13